흰머리가 생길 때 두피가 가려운 이유

미용과 관련된 궁금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귀에 쏙쏙 박히게 그것도 재미있게 알려주는 미용강사 닥터 신군입니다.

오늘은 제 손님의 고민을 풀어볼까 합니다. 

"요즘 들어 흰머리도 부쩍 많이 늘어났고 이상하게 두피도 많이 가렵네요"

이런 질문을 하셔서 이 내용에 대하여 한번 떠들어 볼까 합니다. 우선 두피가 가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, 오늘의 주제인 '흰머리와 두피 가려움' 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면, 

 

머리카락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봤을 때 두피 내부 사정으로 보면 머리카락을 만드는 곳은 두 개의 공장이 있습니다. 

하나는 모발의 형태를 만드는 케라티노 사이트 공장과, 모발의 색깔을 결정해주는 멜라노 사이트 이렇게 두 개의 공장이 계속적으로 가동을 하고 있는데, 머리카락은 계속 자란다는 것은 케라티노 사이트에서는 자기가 할 일을 열심히 일 한다라는 것이고 반대로 멜라노사이트에서는 자기가 할 일을 못하고 있다.라는 것이죠,

멜라노 사이트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?

멜라노사이트 공장은 아직 그대로 존재하는데 원료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, 색소를 못 만들어 내는 현상은 일시적, 또는 반영구적 새치라고 표현하고, 멜라노사이트 공장 자체가 완전 폐쇄되어 색소를 못 만들어내는 현상은 영구적인 흰머리라고 표현합니다. 

왜 흰머리가 날 때쯤 되면 두피도 같이 가려울까? 

멜라노사이트에서 자기가 할 일을 안 하다 보니 흰머리/새치가 생기게 되는데, 이 같은 상황을 뇌에게 알려주는 신호전달 세포가 '사이토카인'입니다. 그런데 인간은 외부로부터의 충격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만,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감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환경의 인체활동이 감지되면, 이때 사이토카인이 인간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행위가 '가려움으로 나타내는 것이다.'라고 알아두시면 됩니다.